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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이와 함께 몽산포 하이비치펜션, 갈음이 해수욕장 다녀온 후기

by daboki12 2020. 8. 7.

 

몽산포 비치 펜션, 갈음이 해수욕장

안녕하세요~다복다복이에요. 오늘은 며칠 전에 다녀온 '여름휴가'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장마가 이렇게 길어질 줄 모르고 잡았던 계획이라 여행 내내 비가 내리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첫째 날만 비가 와서 재밌게 놀다 왔어요.

 

 

 

 

몽산포하이비치펜션

폭우가 쏟아진 첫째 날과 달리 둘째 날부터 다행히 비가 개고 날씨가 좋아졌어요.

 

갈음이 해수욕장이랑 가까운 펜션을 찾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 조금 멀지만 몽산포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하이비치페션을 예약했어요.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지은지 얼마 안된 신축이라 깨끗하고 가격이 매우 착하다는 점이었어요.

 

저희가 어른 4명, 아이 3명 총 7명이었는데 복층 구조의 9인 기준 방을 극성수기인데 불구하고 1박에 23만원에 예약했거든요.

 

 

 

 

몽산포 해수욕장 펜션

2층 해피방 테라스에서 본 경치에요. 바다뷰는 아니지만 탁 트여있어 너무 좋았어요.

 

앞에 소나무들을 지나면 몽산포 해수욕장이 나와서 천천히 걸어서 7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몽산포해수욕장 하이비치 펜션

들어와서 얼른 짐을 놓고 사진을 찍었어요. 생각보다 더 깔끔해서 매우 좋았어요.

 

펜션은 제가 서치해서 골랐는데 방에 들어와 보더니 다들 잘 골랐다고 칭찬해줬어요.

 

 

 

 

몽산포 페션

복층이라 계단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신나하더라고요. 계속 오르락 내리락.

 

두 식구 덮을 이불과 베개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었고요.

 

 

 

 

하이비치펜션

복층에는 매트리스, 이불, 선풍기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복층도 넓은 편이라 아이들이 정말 잘 놀았어요.

 

 

 

 

태안 하이비치펜션

작은 방에는 침대와 선풍기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거실에만 스탠드 에어컨이 있었는데 선풍기가 2대나 있어서 덥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이 곳은 코 고는 남편이 자는 곳으로 결정!

 

 

 

 

갈음이 해수욕장 펜션

신축이라 그런지 주방도 굉장히 깔끔했고 식기류가 굉장히 잘 준비되어 있었서 요리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몽산포 하이비치펜션 화장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넓었어요. 특히 해수욕장 다녀와서 아이들 다같이 씻길 때 굉장히 편했어요. 수건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었고요.

 

 

 

 

하이비치펜션 테라스

테라스에는 테이블, 의자, 빨래 건조대가 놓여있었고요.

 

 

 

 

하이비치 페션 바베큐장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바베큐장은 외부에 있었는데 2만원만 추가하면 숯을 준비해 주세요.

 

저녁에 삼겹살이랑 목살 구워서 먹었는데 오랜만에 숯불에 구워먹으니 꿀맛이더라고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막혀있어서 그런지 좀 더웠어요.

 

바베큐장 안에 갯벌에서 조개잡을 때 필요한 도구가 준비되어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했어요.

 

 

 

 

몽산포 해수욕장

몽산포 해수욕장 물 빠질 때 가서 신나게 맛조개랑 동죽조개 잡았어요. 맛소금은 펜션 앞에 마트에서 사갔는데 넉넉히 사가세요. 저희는 2봉지 사갔는데 모자르더라고요.

 

 

 

 

갈음이 해수욕장

셋째날은 꼭 가보고 싶었던 갈음이 해수욕장으로 출발!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너무 기뻤어요. 여기는 사유지라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어른은 5천원 아이는 4천원이에요.(6살 아이는 무료)

 

코로나때문에 입장할 때 열 체크를 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갈음이 해수욕장

몽산포 해수욕장은 파도가 쎄서 어른들은 재밌었는데 갈음이 해수욕장은 확실히 파도도 약하고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엔 최적인 것 같아요.

 

 

 

 

갈음이 해수욕장

11시쯤 도착했는데 한참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었어요. 장마라 태안에도 비가 많이 와서인지 사람이 없어서 전세 낸 줄 알았어요.

 

 

 

 

갈음이 해수욕장 텐트존

해변가 뒤쪽으로 텐트를 칠 수도 있고 평상을 빌릴 수도 있어요.

 

 

 

 

노스피크 포레스트 쉐이드맥스

얼마전에 정말 어렵게 구한 노스피크 포레스트 그늘막 텐트를 치고 놀았어요.

 

 

 

 

갈음이 해수욕장 화장실 및 샤워실

실컷 놀고 샤워장을 갔었는데 샤워장 시설은 매우 열악했어요.ㅜㅜ 우선 온수 나오는 샤워기는 한 대뿐이었고 나머지는 찬물만... 그래서 아이만 대충 온수로 씻기고 저는 옷만 갈아입고 집에 와서 씻었어요.

 

화장실은 다행히 이용할 만했구요.

 

갈음이 해수욕장 방문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짧은 여름휴가를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어요.

 


하이비치펜션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깔끔했고 숙박하면서 필요한 것들이 준비가 잘 되어있어서 불편함 없이 정말 잘 이용하고 왔어요.

 

몽산포 해수욕장은 물이 빠졌을 때는 조개잡는 재미가 있었고 물이 찼을 때는 파도가 세서 파도타며 놀기가 좋았어요. 하지만 어린 아이가 놀기엔 파도가 높은 편이고 수질이 나빴어요.

 

갈음이 해수욕장은 파도가 낮고 수질이 깨끗해 어린 아이가 놀기엔 매우 좋았지만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상으로 주관적인 여행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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