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배곧 한울공원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와 함계 다녀온 '배곧 한울공원' 방문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배곧 한울공원은 아이 친구 엄마가 추천하여 가게 된 곳이에요. 경기도에 살고 있어서 거리도 가까워 주말에 다녀왔어요.

날 좋은 일요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배곧 한울공원'으로 출발했어요. 배곧 한울공원은 해안선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랑 가실 때 위치를 잘 잡으셔야 해요.

저희는 네비게이션에 배곧 한울공원으로 치고 갔더니 해수풀장 쪽으로 도착해서 놀이터 쪽으로 한번 더 이동해야 했어요.

조성된지 얼마 안되었는지 굉장히 넓고 깨끗하고 우선 앞으로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어서 그런지 확 트인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여기는 배곧 한울공원 안에 있는 해수풀장인데 진짜 너무 잘해놨더라고요.

마치 인피니티풀 같이 바다와 해수풀이 연결된 느낌이 들었고 짚으로 만든 그늘막이 굉장이 이국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안하지만 나중에 꼭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수풀장은 매일 10:00 - 17:00(매주 월요일, 금요일 휴장)까지 이용할 수 있고 그늘막은 이용권을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어요.

해안선을 따라 예전에 사용했던 군 초소를 이쁘게 꾸며놔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놨어요. 아이가 오랜만에 바다 보니 신났는지 즐거워 보이더라고요.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에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좋았어요.

공원 한편에는 멋진 종형물도 설치되어 있어 눈도 즐거웠고요. 집 앞에 이런 멋진 공원이 있다니 근처 사시는 분들이 참 부럽더라고요.

원래 주 목적지인 배곧 한울공원 놀이터 쪽으로 이동했어요. 놀이터로 바로 오실 분들은 배곧 신도시 SK뷰 아파트 또는 배곧지하차도 쪽으로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근처에 작은 주차장이 있었는데 주말이여서 그런지 만차였고 다들 길가에 주차해놓아서 저희도 길가에 주차했어요.

가장 눈에 띈 놀이는 바로 그물망 터널이였는데 역시 맨 처음으로 이용했어요. 그리고 바닥이 고운 모래로 되어있어 많은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맨발 신고 돌아다녀도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중간중간 작은 돌들이 있어서 유아들은 꼭 신발을 신는 것을 추천드려요.

크고 작은 놀이기구들이 7~8개 정도 있어서 아이가 이것저것 즐기면서 꽤 오랫동안 놀수 있었어요.

놀이터 주변으로는 가족단위로 놀러오셔서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계신분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4시쯤 도착해서 놀았는데도 햇빛이 꽤 뜨거워서 땀을 많이 흘렸어요.

놀이터에 그늘이 없기 때문에 너무 뜨거운 점심때는 피해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 하나 굉장히 큰 단점으로는 놀이터에서 화장실로 가는 길이 꽤 멀어서 굉~~~~~장히 불편했어요.

공원이 굉장히 넓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유롭고 한적하게 즐기기에 좋은 것 같아요. 아쉬운점은 공원내에 쓰레기통, 화장실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 점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벤치에 커피마시고 버리시는 분들 노상방뇨 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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